남양주시(시장 : 이석우)가 지난 24일 ‘우리가 상상하는 마을, 우리가 만드는 학습등대’라는 부제를 달고 60개 학습등대 마을 리더, 평생학습매니저 182명을 대상으로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반기 학습등대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 초청 강사들의 학습도시 운영사례 강연과 함께 하반기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는데, 하반기에 신규 설치되는 23개소 마을 리더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분임토의에서 벗어나 독특한 방법으로 운영하여 많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을 리더들이 직접 준비한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상호 학습하며 학습등대 운영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취시키고, 학습등대 운영 코칭 역할을 수행할 학습매니저와 함께 사진 찍는 미션을 수행하기도 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여러 마을이 어울려 함께 유기농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날 기조 강연을 맡은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원장은 ‘세상을 바꾸는 작은 거인 남양주!’라는 주제의 강의에 앞서 “남양주시의 학습등대는 세계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평생학습의 기적이라 할 만큼 이론과 현장이 매우 훌륭하게 조합된 사례라며 놀라워하고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습등대를 통한 마을의 성장과 지역의 성장에 대해 마음을 움직이는 열강을 마친 최운실 원장은 “빛과 희망을 주는 학습등대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 평생학습매니저, 행정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마을 리더들의 역할과 참여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