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의 수택보건지소가 지난달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영유아 건강검진 실시기관으로 지정되어 8월 1일부터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성장, 발달을 추적 관리하고 보호자에게 적절한 건강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영유아가 건강한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기준으로 구리시에서 영유아 건강검진에 참여하고 있는 병의원은 총 12개이며, 경기도 44개 지역 보건소 중에는 5개 지역 보건소가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구리시 수택보건지소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구리시의 영유아 건강검진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이며, 총 7회에 걸쳐 검진을 실시한다. 예약제로 실시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검진은 영유아의 성장평가를 위해 진찰, 상담(문진)과 교육 위주로 구성된다. 또한 필수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검진을 실시한다.

수택보건지소 관계자는 “이번 영유아 건강검진 실시기관 지정을 통해 지역 공중보건 향상과 영유아 건강검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유아 건강검진 희망자는 구리시 수택보건지소(550-246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