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째 한결같은 선행으로 수행 정진해 온 남양주시 진건읍(배양리 3번지)에 소재한 명덕사 우정스님(남, 70세)이 지난 2일 관내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하여 여름철 기운이 쇠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해 대접하는 어르신 봉양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실버악단이 초청되어 실버악단 단원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으로 시원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여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즐거움을 더했다.

10회째 맞이하는 이번 어르신 점심 대접에서 우정스님은 “어르신들이 우리 부모요, 형제요, 친구다.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곁에 계신 어르신들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 드시고 건강하게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우정스님은 지난 24년 동안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생활수급자, 노숙자 등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배달, 쌀 지원, 무료급식 등 끊임없는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으며, 특히 2006년부터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의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전달,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양곡후원 등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