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과의 협력치안 향상을 위한 ‘패밀리가 떴다’ 순찰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서 진접파출소는 관할 지역이 넓고 거주하는 주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치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가족 구성원이 직접 자신들의 거주지를 경찰관과 함께 순찰하여 이른바 ‘패밀리가 떴다’ 순찰을 계획했다.

지난달 17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접읍 장현리 일대에서 실시한 이번 합동순찰에는 현재섭 경찰서장과 진접파출소 순찰요원, 협력단체 회원 그리고 관내 거주 주민 등 2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관내 주민들은 가족단위로 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순찰에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순찰요원들은 학교 주변 놀이터, 공사장 등 치안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였고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다니며 학교폭력예방 및 4대 사회악 근절 홍보에도 노력했다.

현재섭 경찰서장은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늦은 시간에도 이렇게 순찰에 동참해준 주민들께 감사하다. 특히 오늘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찰이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 안전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순찰에 참여한 김00씨(남, 43세)는 “두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서 학교폭력이 항상 걱정되었다. 두 아이와 함께한 이번 순찰로 조금 더 안전한 동네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