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사장 원현수)에서 수탁 운영 중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하계방학을 맞은 남양주 청소년들 25명과 함께 세계적인 문화유산 앙코르와트의 영광이 살아 숨쉬는 캄보디아 캄퐁참주에서 8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제청소년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한다.

2012년 캄보디아에 남양주시의 자원봉사활동 터전을 성공적으로 마련한 청소년수련관은 남양주시와 자매결연을 앞두고 있는 캄퐁참주 청소년 25명과 남양주 청소년 25명이‘함께’하는 봉사활동과 교류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청소년들과 함께 훈센스쿤 고등학교의 여러 시설을 보수하고 주변 마을을 방문하여 위생교육, 환경교육, 꿈을 주제로 한 미술교육, 과학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봉사하며 배우는 ‘봉사학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에 엄격한 면접심사를 통하여 선발된 남양주시의 중학생~ 대학생 25명은 10회에 걸친 사전교육을 통하여 활동에 필요한 소양을 키우고, 전통 혼례식을 소재로 한 전통문화 퍼포먼스와 태권 무 등 전문교육을 통한 수준 높은 문화교류활동을 준비하여 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남양주 시민들과 여러 기관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기부들이 이어져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남양주시민들은 옷, 가방, 신발, 장난감, 책 등 여러 기부 물품을 보내오고 있으며, 신촌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이 500여 자루의 연필을 보내왔고, 의정부 부용고등학교 청소년 동아리도 캄보디아 돕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대 송라태권도장(관장 강병찬)에서는 한국 청소년의 기상을 표현하는 태권무예 및 격파 기술을 지도해주었고, 과학실험을 통한 질 높은 창의과학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사이언스존(대표 이준석)에서는 과학실험재료 일체를 지원해주었으며 사회적 기업 샵포스쿨(대표 김은희)에서는 현수막 가방 200여개, 무림 오피스웨이(대표 권가영)에서는 실내화 300여 켤레를 기부해주었다.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한국에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후원과 지지를 등에 업고, 봉사하면 배우는 남양주시의 자랑스러운 청소년 리더로서 캄보디아에서 열정을 불사르며 세계 속의 자신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성찰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남양주시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터전마련을 만들기 위하여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캄보디아에서 값진 땀을 흘릴 남양주 청소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