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수진사에서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산사로의 여행,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주제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대한불교 총화종 수진사와 남양주경찰서가 공동으로 마련한 산사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관내 중학생 30명과 학부모 12명이 참가했다.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는 레크레이션과 염주 만들기 등 참가자들 간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찰 예절 및 문화 특강, 달빛명상, 새벽예불, 108배, 다도예절 등 심신치유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참된 나를 찾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최○○(15세, 남)은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해 친구를 폭행하는 학교폭력을 저질렀었는데 템플스테이에 와서, 새벽예불과 명상, 108배를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인내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공기 좋은 숲속에서 하룻밤 자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해소되었다” 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섭 서장은 “ 학교폭력 재범방지와 건전한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