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이석우)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 이상기온에 대비하며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해 추진했던 2013년 시설채소 소득기술 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 8일 농업인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평가회에서 진건읍 김용성 농가는 하우스 내에 천창휀 설치하여 고 온기 및 다습한 환경을 조절하여 채소의 적정온도를 관리한 사례를, 진건읍 김유식 농가는 천창개폐시설을 설치하여 고온기대비 및 연작장해를 해소 사례를, 진접읍 김용덕 농가는 관비시스템을 이용하여 비료 및 미생물을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맞춤형 토양개량 재배기술 사업추진 등 사례가 소개됐고 활발한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시범사업에 참가한 김용성 씨는 ‘작년 이상 기후로 오이와 쌈 채소가 잘 자라지 않아 속상했는데, 이젠 고온에도 끄덕 없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이상 기온으로 채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여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기 부담스러웠겠지만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들이 점차 없어 질 것” 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지역 농업의 특산물 육성과 경쟁력 향상에 목표를 가지고 향후 시범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의 :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 ☎ 590 - 2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