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두레마을 가족들은 내일 월요일 오후에 이승만의 건국 전쟁을 단체로 관람하러 갑니다. 모처럼 나들이라 지원자들이 많아 70명이 넘는 두레 가족들이 양주 옥정에 있는 극장으로 갑니다. 영화 상영 시간이 100분이라니 3시 40분에 시작하면 5시 반이나 되어야 영화가 끝날 것 같습니다. 영화 관람이 끝난 후 모처럼의 나들이인지라 칼국수 집으로 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이어 스타벅스로 가서 분위기를 잡으려는 계획입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가 요즘 들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런 현상입니다. 나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 대하여 공과(功過)가 7 대 3이라 인식합니다. 초대 대통령으로 재임 중에 잘한 공이 7이고 잘못한 과가 3 이란 것입니다. 과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그의 공적 중에 가장 두드러진 4가지를 적고 싶습니다.

첫째는 자유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최고의 업적입니다.

1945년 해방 정국에서 국민 다수가 사회주의 내지 공산주의 체제를 선호하였습니다. 그 당시 미군정청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새로 시작되는 정부가 민주주의, 자본주의 체제로 세워지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로 세워지기를 원하십니까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78%가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를 선호하였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그런 시대에 유독 이승만 박사는 고집스레 자유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민족의 살길임을 주창하여 그 덕으로 우리가 자유 민주주의 체제 아래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북은 공산주의 체제를 선택하고 남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하여 남이 체제 경쟁에서 완전히 승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다가오는 통일이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통일이 된다면 우리 겨레는 단군 이래 최대의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둘째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업적으로 6.25 전쟁에 나라를 지킬 수 있게 하였던 공로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12만 명의 북한군이 일거에 남침을 하자 이승만 대통령에게 전면전 발발의 보고가 전하여지기는 10시 경이었습니다. 보고를 받은 대통령은 먼저 나에게 한 시간을 주라 한 후에 기도실로 들어가 1시간 동안 기도드린 후 미국 대사 무쵸를 부르라 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