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가 도로공사와 관련된 내용을 사전 예고하여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진환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도로공사 사전예고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1일 남양주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정된 조례안은 도로의 신설.보수.굴착.교통시설물 설치 및 인.허가 시 사전에 공사에 관한 조요 내용을 고지하여 이해 관계인 등의 의견제출 기회를 보장하고 공사로 인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여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제정되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로공사 사전예고제 적용 범위 *대상 및 방법 *의견제출 및 조치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

이진환 의원은 “도로 신설 및 보수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안전한 남양주시 교통문화를 이끌기 위하여 항상 고민하고 효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교통사고 사만자 비율은 0.9%였던 반면, 도로공사 중 사망자 비율은 2.3%로 약 2.5배 높으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례 제정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행 시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