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신도시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있다.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 입주에 따른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로 최근 몇 년간 몸살을 앓아왔다. 학교부지 추가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증축이 필수적이지만 각종 조례 규정이 이를 어렵게 했다.

사진 우측 이진환 남양주시의원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남양주시의회 이진환 의원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의 가교역할을 맡으며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동이 지역구인 이진환 의원은 학교증축의 걸림돌이던 남양주시 건축조례를 ‘학교 증축 시 조경 면적 기준의 2분의 1의 범위 완화’하고 주차장 조례 시설면적 200제곱미터당 1대 규정을 ‘증축 시 2분의1 범위에서 완화’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여 기존 학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다.

또한 이진환 의원은 다산 하늘초등학교의 경우 공사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문제를 발견하고 학교 주변 방음벽을 임시로 철거하여 학생통학로와 공사 차량 진입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였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불가능해 보이던 방음벽 임시 철거가 이진환 의원님 덕분에 가능하게 되어 안전하게 증축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환 의원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증축 완료된 교실을 점검하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기에 당연한 역할을 한 것뿐”이라고 말하며 “남양주시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왕숙지구 등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추후 과밀학급에 대한 우려가 예견되었지만 남양주시의회와 구리남양주교육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많은 민원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게 되어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