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토) 개최된 안만규 예비후보의 개소식 및 5호 공약 발표가 이준석 대표 등과 지역 주민,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전상호 후원회장, 조응천 후보, 김구영 후보, 윤해원 남양주시 노인회장, 이대혁 광동중·고 총동문회장, 최용구 진접농협 조합장, 김미리 도의원, 고석철 진접읍 노인회장, 이경희 오남읍 노인회장, 이도재 전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이동준 배우 등이 참석했다.

김영희 전 남양주시장은 개소식 전 사무소에 방문해 축하의 뜻을 전달했고,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 등이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개소식에서 이준석 대표는 “우리가 어려운 길을 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끄럽게 살지 않기 위해, 떳떳하게 살기 위해”라며, “공약이 없고, 정책이 없는 선거는 해서 이긴다 한들, 우리의 삶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건설교통전문가인 안만규 후보”를 통해 “서울이 북동쪽으로 뻗어가는 관문 도시”로서의 남양주를 위해 할 일이 많다며, “남양주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개혁이고, 바로 이 길이 남양주와 대한민국을 살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개혁의 선봉장, 개혁의 핵심 인사로 안만규 후보를 지명하고 가겠다”라며,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 안만규 후보에게 승리를 명령”한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금요일(15일) 공천이 확정”되었다며 주민의 삶에 무신경하던 지역 정치권 심판, 지역 소멸 방지, 진정한 보수의 가치 수호라는 의지와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 16개 읍면동 중 진접, 오남, 별내의 주민 여러분을 뵈면 특히 이런 말씀을 많이 듣는다”라며 “정치인들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 “몇십 년째 바뀐 게 없다.”와 같은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진접읍 맞춤 공약으로 금곡교차로 입체화 추진을 제시했다.

현재 금곡교차로는 좌회전이 허용되지 않아 우회전을 한 뒤 한 블럭 더가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으며, 장현리에서 진입하는 차량, 금곡리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경우 심각한 정체를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다. 민원이 수차례 제기된 바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좌회전이 금지된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이 도로를 오버패스 방식으로 입체화함으로써, 정지없이 통과 하도록 하자는 것이 안 예비후보의 구성이다.

안 예비후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최근 개통된 오남-수동간 98 국지도 앞 오남 1교차로 역시 입체화해야 하며, 조기에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남1 교차로도 마찬가지로 진건오남로를 통행하는 차량이 심각한 정체를 경험하고 있다. 2026년까지 입체화할 것이라는 전언이 나오고 있으나, 명확하게 확인된 바는 없는 상황이다.

안 예비후보는 오남읍 맞춤형 공약으로는 오남호수공원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모노레일, 짚라인, 번지점프 등 레저 관광 시설을 유치해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3호 공약으로 제시한 진접-오남 트램을 통해 오남역, 풍양역 등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주차 타워 등의 건립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남양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화 하겠다는 것이다.

안 예비후보가 제시한 별내동 맞춤 공약은 365일 24시간 운영 아동전문병원 유치다. 2024년 2월 기준 남양주의 14세 미만 아동은 94,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에 달한다.

그러나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응급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 기관이 근방에 없을 뿐만 아니라 야간 및 휴일에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남양주에 한 곳밖에 없다. 따라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아동전문병원 유치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별내면 맞춤 공약은 수송 대대 이전 저지다. 별내면 주민은 주민 동의 절차 없이 수송 대대 이전이 사실상 결정된 상황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수송 대대 이전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은 타당하다. 따라서 안 예비후보는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 수송 대대가 이전되지 않도록 저지하겠다고 확약했다. 더 나아가, 주민의 동의를 얻더라도 주민과의 합의사항이 이행되기 전까지는 이전되지 않도록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토박이가 하면 다르다”라며 “살아온 곳이고, 살아갈 곳이기 때문이다. 지역 현안 해결에 진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다음 주에 마지막으로 읍면동 공약 2탄을 발표한 뒤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