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에는 유난히도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전력난으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는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관리사무소 고지서에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인 탄소 포인트 안내문구 게재를 추진함에 따라 이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탄소 포인트 제도는 최근 2년간 전기사용량의 5%이상을 절감한 가정 및 상업시설에 대하여 감축률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부터 441세대를 시작으로 전기부문에 대한 탄소 포인트 제도를 시행하여, 시행 4년 만에 약 5천세대가 참여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대한 시민의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하반기 탄소 포인트 산정결과 전체가구 사용량 대비 33%인 1,046t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는 약 45만 그루의 어린소나무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1,573세대가 인센티브가 발생하여 절약 가구에 약 27백 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심각한 기후변화로 우리의 소중한 삶을 위협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적극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거나 인터넷(www.cpoint.co.kr)을 통해 직접 가입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녹색성장과(기후대응 팀☎031-590-425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