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에서 벌금7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선고 받아 항소했던 윤재수 남양주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 700만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의용 현역 도의원에게는 벌금 80만원이 확정돼 도의원 직을 유지하게 됐다.

제404호 법정(제7형사부, 재판관 윤성원 배석 김경환 정승규)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윤성원 판사는 “여론조사 공포와 관련 유죄로 인정하고 기부행위 또한 사실오인이라고 주장하나 1심판결 및 조사를 살펴보면 1심의 판결은 정당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판사는 “다만 현 양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1심 판결에서 양형에 가중치를 두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여 1심 원심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의용 도의원 관련 벌금 80만원을 선고하며 윤 판사는 “여론조사 공포와 관련 그 죄는 인정되나 그 일로 인해 도정 등 모든 행위를 중단시키는 일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양형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전 남양주 새누리당 이 모 당협위원장은 1심에서 1년 2월을 선고 받고 항소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인정받았으나 당협위워장에서 교체된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당협위원장이 교체되지 않느냐는 관측도 일부에서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