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장(서장 현재섭)는 이번 추석 특별방범기간 동안 날치기·소매치기·빈집털이 등 범죄예방을 위해 기존 112순찰 차량의 가시적인 순찰활동과 함께 자체 제작한 범죄예방 멘트를 차량 스피커로 주민에게 방송하여,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보고·듣고 경각심을 느껴 사전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주요금융기관 등 현금다액취급 업소와 취약지역인 다세대 주택 주변 중심으로 메아리 순찰을 전개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아리 순찰활동은 지난 6월24일부터 남양주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농촌·도농복합·도심지역 3곳에서 시범실시 후, 8월12일부터 남양주署 13개 지구대·파출소로 확대시행 중이다.

지역별 치안수요를 고려하여 4대악 근절․기초질서 지키기․절도 및 보이스 피싱 예방 등 11가지 분야별 방송멘트를 CD로 자체 제작하여 112순찰시 주민상대로 방송 송출을 한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례로 00은행 김00부장은 “순찰차에서 방송하는 것을 듣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절도예방 방송을 듣고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금융기관 주변 순찰시 소매치기·날치기 예방 방송을 해주면 방문고객들이 많이 안심할 것 같다”며 지속적인 순찰을 요구했다.

또 금곡동 비닐하우스 농민 박00씨는 “방송이 물건 파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들어보니 절도 예방 순찰차였다. 도둑놈이 방송을 듣고 오지 않을 것 같다”며 경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진접읍 원룸 촌 거주 이00씨는 “여성 혼자 귀가하는 길이 무서웠는데, 순찰차량 방송을 듣고 안심이 된다. 주변에서 순찰차량이 순찰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니 안심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현재섭 남양주경찰서서장은, “추석 전후 들뜬 사회분위기 틈타 강·절도 및 휴대폰을 이용한 소액금융사기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메아리순찰과 함께 全 기능의 인력장비를 최대 동원하여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