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6일 이른 아침부터 화도읍사무소 앞마당에서는 쌀자루가 차곡차곡 쌓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한가위 만큼이나 풍성하게 했다.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과 명절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경기종합상사(화도읍 녹촌리, 김동환)와 화도읍 체육진흥회 부회장(김성수)은 백미 200포(10Kg)를 동부희망케어센터로 기부했다.

화도읍 남․녀 새마을 지도자(회장 윤세영, 최흥자)는 이날 기부 받은 쌀과 지난 8월 30일 화도읍 ‘아따랑’ 북 카페 앞에서 개최한 ‘일일찻집’ 기금으로 추석 송편을 600박스(2kg/1박스)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층 이웃(250가정)과 장애인시설(4기관), 경로당 등으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장에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과 동네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직접 빚어보고 서로 먹여주는 우리 전통 명절음식 체험 이벤트가 있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온정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훈훈했다.

이날 사랑의 쌀을 기부한 김성수(화도 체육진흥회 부회장)은 “명절 때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홀몸 어르신과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쌀밥 한 그릇 대접하는 마음으로 가족의 정을 전하고 싶었구요.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면서 서로 보듬어 주는 인간미가 살아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