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당신 참 비겁하고 야비하고 가증스러운 웃음에 무엇을 더 숨기고 감추려고 묵비권을 행사하며 입을 다물고 있나! 무슨 내막을 토해 내려고, 혹은 이 도둑놈들보다 더한 욕을 내밷고 싶어 참고 있는 것인지. 얼굴에 가면을 쓰고 국민을 속여 가며 집안에 억대 이상의 현금을 숨겨 놓고 좋은 집에서 잘 먹고, 잘살고 있는데 국정원 놈들이 음모를 꾸미며 죄다 종북 집단으로 몰아 어찌 화가 안 나겠나? 결국 토해내고 싶은 말 중에 이 도둑놈들아, 이 도둑놈들 아를 소리 높여 절규하듯 외친 도둑놈들은(당신이 토해낸 이 도둑놈들은) 국정원 놈들이 틀림없다. 지금까지 진보성 사상에 물들어 종북 활동을 하던 당신의 몸속 깊은 곳에 작은 세포 하나하나, 그리고 뇌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붉은 사상 하나하나를 찾아(도둑질해서) 내어 그 조직을 죽이려 하니 결국 당신의 입장에서 보면 국정원 놈들이 도둑놈들이 이겼으니 어찌 이보다 더한 도둑놈이 어디 있겠나. 그리고 보면 당신도 또한 도둑놈이다. 국회의원이란 이름으로 국민의 혈세를 받아 잘살고 있으면서 국가에 반하는 종북 활동을 하고 있으니 당신 또한 아주 나쁜 도둑놈임에 틀림없다. 국정원 도둑놈들 잘 들었지. 이하 도둑놈이 되었으니 이석기 몸속에 있는 붉은 사상 하나하나를 고구마 넝쿨 걷어 내듯 줄지어 끄집어 올려(내어) 숨겨 놓은 잔뿌리 하나라도 찾아내어(도둑질해서) 이번만큼은 반듯이 큰 도둑이 되어 종북 세력을 뿌리 뽑고 국가의 기밀과 국가 재정을 좀먹는 이석기 세력 같은 도둑놈들에게 죄를 물어야 하지 않겠나! 국정은 도둑놈들아 이번 만은 정말 대도(大盜)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