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장(서장 현재섭)는 여성을 상대로 한 각종 강·절도 및 성폭력 등 강력 범죄로부터 남양주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여성 안심구역’과 ‘여성 안심귀갓길’을 운영하고 있다.

원룸건물이 빼곡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과 여성이 주로 거주하는 빌라촌 일대를 여성 안심구역으로 선정하고, 어두컴컴한 골목길과 골목 안쪽 후미진 곳을 112순찰선으로 책정하여 연계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밤길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역별 범죄발생 및 방범시설 현황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여성 안심귀갓길을 선정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들과 공동으로 순찰을 강화하며 인력과 장비를 최대 투입하고 있다.

더불어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여성 1인 주거지 등 범죄취약개소에 대한 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남양주시 경비업체 5곳과 民·警 협력치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평소 평내호평역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홍모(여·21세)씨는, “밤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심귀갓길이라는 플래카드도 붙어있고 예전보다 경찰차가 부쩍 많이 보여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매주 수요일 협력치안의 날 순찰활동, 공, 폐가 합동수색, 112메아리 순찰, 자율방범대 지역안전 책임제 등 지역주민과 더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경찰활동을 추진해 밤길이 안전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