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금년 10월부터 2015년 12월말까지 노후 소화기 수거 ․ 정비 지원센터 운영 등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얼마 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공장에서 화재진압 중 소화기 폭발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노후 소화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사고과정을 살펴보면 용기 외부로 분출되지 못한 소화약제에 충압된 압력이 노후로 발생한 부식 등으로 약화된 용기의 본체 하단에 용접부에 집중되면서 파열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원인은 소화기 본체용기의 부식, 캡의 이완이나 손상, 해체과정 중 무리한 분해 등의 순으로 조사 되었다.

김전수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과장은 유사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소방시설종합정밀점검 시 노후 소화기 점검확인서 의무 제출 ▶소방특별조사 시 소화기 점검 강화 ▶노후 소화기 위험성에 대한 주민 홍보활동 등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신종훈 서장은 남양주소방서 4층에 노후 소화기 수거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소방특별조사 등 현장방문 시 1999년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노후 소화기의 경우 일괄 수거 후 폐기 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후 소화기 수거 ․ 정비 지원 관련 문의는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과 예방 팀(031-590-0320~5)으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