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지난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새로운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인 정부 3.0을 지방자치단체에 조속히 정착을 위해 6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지방 3.0 가치공유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시정추진의 핵심리더인 6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2기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교육은 김종호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정부 3.0 이해와 가치 공유’를 주제로 정부 3.0의 추진배경과 개념, 구체적 실천과제 등을 중심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개방해 국민과 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협력함으로써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개개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것이며, 이러한 정부 3.0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 실현을 의미하는 것이 지방 3.0이다.

신원균 기획홍보담당관은 “지방 3.0을 구리시의 일선 행정에 조속히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시의 핵심리더인 6급 이상 직원을 상대로 정부 3.0 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통해 주민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리시가 정부 3.0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교육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맞는 68개의 창조행정 중점과제를 발굴하여 분기별로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 3.0의 최종 목표인 시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