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지난 23일부터 구리시보건소에서 손자손녀의 출산을 앞둔 예비조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손자 손녀 돌보미 육아교실’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이 증가함에 따라 신세대 엄마와 조부모 간의 육아법에 대한 견해차이로 인한 양육 갈등을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주로 50∼60대 예비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지루하고 딱딱한 주입식 강의가 아닌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하여 실질적인 육아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아기발달과정과 신생아 목욕법, 응급상황 대처방법, 예방접종 바로알기, 아기마사지법 등이며, 10월 23일부터 4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이00 씨(61세)는 “내가 잘못 알고 있거나 몰랐던 새로운 육아법이 많아서 손자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교육에 대해 만족해 했다.

 손자손녀 돌보미 육아교실은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교육기간 중에도 관심 있는 조부모는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보건소(☎031-550-866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