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에서는 2013년 한 해 동안 지구대·파출소 지역경찰이 범죄발생 현장 CCTV를 활용하여 강·절도 및 성폭력, 뺑소니 운전 등 100건의 중요사건을 해결하며 민생치안 확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입증하듯 13년도 4대 범죄(살인, 강도, 절도, 성폭력)의 검거율은 전년도 대비 10.2% 향상되었으며, 청소년 범죄 발생건수도 47%나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 10.22(화) 퇴계원 소재 00빌라에서 자전거 2대를 훔쳐 고물상에 판매한 상습절도 피의자 5명을 별내파출소 소속 안모 순경이 수일에 걸쳐 주변 4∼5곳의 CCTV를 분석하여 검거한바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14(월)에는 화도읍 소재 주택 침입절도용의자들의 인상착의와 도주로를 CCTV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여 112종합상황실과 인근파출소에 신속하게 전파하여 금곡파출소 소속 최모 경장이 발생 후 20분 만에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모두 검거하였다.

지역경찰관의 신속한 112신고 출동과 현장주변의 CCTV를 적극 이용하여 강력범죄 등 민생침해사범을 검거하고 있는 한편, 미검 사건에 대해서는 지구대·파출소 지역경찰과 형사과 직원들의 치밀한 공조체제와 과학적 수사기법을 총 동원하여 발생사건 모두를 해결하는 등 단 한건의 미제사건도 없는 상태이다.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 했던 청학파출소 강도 상해 사건(12.1 발생)은 지역경찰관이 사건 발생 주변 CCTV 약 10여개를 분석하여 용의자 인상착의 등 관련 정보를 형사과에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담당형사들이 현장주변에서 잠복근무를 하여 사건 발생 3일 만에 피의자 3명을 모두 검거하였다.

이에 현재섭 남양주경찰서장은 “증거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CCTV 영상자료 활용과 각 기능별 유기적인 공조체제가 주요사건 모두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해당 기능 간 유기적인 협조와 CCTV 활용도를 높여 단 한건의 미검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치안활동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