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1.31)을 앞두고 설 성수품에 대한 농식품 원산지표시, 쇠고기 이력제, 양곡표시제 일제 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구리·남양주사무소(소장 황인석)는 제수용, 선물용, 특산품, 양곡 등 설 성수품에 대한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특별사법경찰관 및 명예감시원 등 6명으로 2개 단속반을 편성하여 투입한다. 주요 단속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등 나물류, 대추, 곶감, 쇠갈비, 버섯류, 한과류, 인삼, 쌀 등이다.

단속대상업소는 제수·선물용 농식품 제조·판매업체 및 통신판매업체, 양곡도·소매상, 양곡가공업체와 유통량이 많은 백화점, 중대형마트, 전통시장, 정육식당 등이다.

황인석 소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원산지 둔갑 행위 등 거짓표시를 중점 단속하여 소비자와 생산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원산지표시가 의심되는 업소를 신고해 위반자 적발시 그에 따른 신고포상금(최대 2백만원)도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고(전화1588-8112번)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