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00지구 퇴계원클럽(회장 강명환)이 지난 1월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다바오市 보스톤 센트럴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블록(건축자제)4만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보스톤 센트럴 초등학교 방문은 퇴계원로타리클럽이 지난해 9월 23일 다바오市 방문 때 Rodrigo R Duterte시장이 긴급 지원을 요청하면서 다운타운 다바오 로타리클럽을 통해 강명환 회장과 회원4명이 보스톤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지원을 하게 됐다.

퇴계원로타리클럽에 따르면 이번에 모금한 블록(건축자제) 4만장은 수동면에 위치한 ㈜하늘채(한옥마을)에서 200만원, 국민은행 퇴계원지점(지점장 김영준) 100만원, ㈜은성라이프 50만원, 구리 농협(지역) 김남곤 과장 50만원과 퇴계원클럽에서 300만원, 전 회원 40여명이 각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여 총 1,500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보스톤 센트럴 초등학교 관계자는 “전 세계국가에서 이번에 태풍피해을 입은 필리핀에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곳은 너무 오지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아 지원이 전혀 되지 않고 있었다”며 “퇴계원로타리클럽이 한국에서 이곳까지 달려와 준 것도 고마운데 학교 개.보수에 큰 힘을 보태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퇴계원클럽 강명환 회장은 “지난해 9월 다바오시 피해지역 방문했을 때 어린 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귀국 후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특별성금을 모금하게 됐으며, 승합차로 비포장 길을 포함하여 힘들게 5시간을 걸쳐 도착했지만 어린아이들의 열의에 찬 눈빛과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봤다 며 하루빨리 복구가 되길 바라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퇴계원로타리클럽은 지난해 뉴바따안市에 구급차량(2천여만 원) 1대와 태풍대피소 5가구(3000여만 원) 신축, 옷과 학용품(약 600여만원 상당)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