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의용 경기도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남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남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의 의원은 “남양주시의 패러다임을 바꿔 인구 100만의 도시를 준비하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남양주시가 지향하는 것과 같이 지금은 소통과 참여의 시대이며,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시대”라면서도 “소통이 아닌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모습으로 시민과 공직사회가 움츠려들고 많은 시민이 답답해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일부 지역 지도자들이 경직된 사고로 시민을 가르치려 들고 시민위에 구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선언적인 시민참여와 소통이 아니라 시민의 진정성을 끌어낼 수 있는 신명나는 시민참여와 참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쉼 쉬는 건강도시의 미래상을 제기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건강의 도시’ 등 7개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쉼 쉬는 건강도시’의 기본계념으로 건강한 공공정책, 생태와 환경이 건강한 도시, 진정한 소통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보건 및 의료정책에서 건강에 중점을 둔 의료서비스의 재설정 등 과제를 제시하고 레져, 스포츠 클러스터, 아토피 종합센터 유치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 의원은 7대 기본방향에는 ‘질 좋은 일자리를 통한 여유롭고 윤택한 지역경제, 시민과 학생이 편안한 교육도시, 여유로운 교통의 도시 및 몸과 마음이 즐거운 문화의 도시’ 등의 도시기본 방향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7개의 기본방향을 설명하기에 앞서 시정운영의 원칙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원칙으로 ‘권위의 시장이 아니라 함께 토론하는 시장’, ‘생동감 있는 공직사회, 시의회, 언론, 시민사회와의 소통 및 건강한 파트너 관계’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2002년 남양주시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두 차례의 시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일해왔다.

이 의원이 새누리당 시장후보를 중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시장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새누리당의 시장후보군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