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에 출마가 예상되는 이광호 시의원의 의정보고회가 지난 8일 토요일 오후 3시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병열도의원, 문경희 도의원, 이철우 시의회부의장, 이연숙시의원, 박유희 시의원, 원병일시의원, 이덕행 남양주YMCA이사장, 구동수 박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행사는 의정활동 및 시정연설 동영상 상영, 약력소개, 의정활동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광호 의원은 직접 준비한 의정보고자료를 통해 공약으로 제시하였던 남양주의 교육, 교통, 지역개발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실천했던 공약들을 설명하면서 지난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들을 밝혔다.

또한, 이광호 의원은 전직시의원인 김 모 의원의 부정비리 사건으로 촉발된 부정부패행정조사 특위 활동의 무산에 대한 전말의 설명을 비롯하여 양정역세권 개발에 대한 문제를 상세히 밝히고 그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자 참석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의정보고회 마지막 순서인 질의응답 시간에는 양정동 주민의 양정역세권 개발에 대한 대안의 제시를 요구하는 질문과 서강대 이전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는 질문자 사이에 잠시 긴장감이 돌았으나, 이광호 의원은 답변을 통해 "남양주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했서강대 이전의 반대보다 남양주 시민 누구나가 인정하는 수준의 대학과정이 입주해야 하며, 서강대에 터무니없는 특혜의 제공은 안 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광호 의원은 "양정역세권의 개발은 현지 주민들이 소외되고 강압적인 개발이 이라면 단연코 반대해야 하지만,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이 남양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면 남양주 시장이 주민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설명하고, 설득해야하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담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표를 얻기 위한 선거용 액션이 되서는 않된다"고 답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출마가 확실시 되는 이광호 의원은 오는 3월 2일에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