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통계청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관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업체 조사는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체의 규모 및 분포를 파악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과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 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하는 국가 지정통계이다. 올해 조사대상 업체는 2013년 기준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 21개 산업(A~U) 중 자가소비 생산 활동(T), 국제․외국기관(U)을 제외한 19개 산업의 약 13,500여 개 업체다.

조사대상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조사방법은 조사기간 중 통계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여 사업체 현황, 사업실적 등에 대해 직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편조사와 인터넷 조사도 병행해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 명, 대표자명, 대표자 성별, 대표자 연령, 소재지, 창설 연월, 조직형태, 사업체 구분, 사업자등록번호, 법인등록번호,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사업체전입 및 창업, 향후 투자계획, 애로사항 등 공통항목 13개와 자율항목 1~3개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의 제출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통계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정보는 엄격하게 보호 된다”며, “사업경영이 바쁘시더라도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