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에 소재한 명덕사(주지 우정스님)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13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정월 대보름에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오곡밥', '약밥', '부럼', '귀밝이술' 등의 음식을 먹는 세시풍습이 전해지고 있어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는 명절이다.

이날 초청된 대상자들은 진건읍에 거주하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노인회장 등 120여명 이었으며, 이날 참석하신 진건읍 노인회 분회장은 “매년 이렇게 홀로사시는 어르신과 경로당 임원들을 위해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어 우정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자리가 끝날 때까지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고, 행사를 주관하는 우정스님은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고 “종교보다도 어르신들에게 베풀고 섬김으로써 이 사회가 바로 설 수 있고, 이렇게 식사대접으로 봉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불편함이 없는 지 살폈다.

명덕사(우정스님)에서는 어려운 사람과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 쌀 지원, 무료 급식 등 끊임없는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으며, 2006년부터 매년 계속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보듬고 섬기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