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인하 범시민연대(공동대표 심학무변호사 외 32명)는 지난 12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남양주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동아이스빌 1층에서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서울외곽도시 특히 남양주시민들은 매일같이 통행료를 수천 원씩 부담해야하고 그 금액이 1년이면 수백만 원이 된다. 퇴계원-별내 구간은 불과 1km에 1,000원이나 부담하는 등 형평성에 어긋나고 지나치게 비싼 요금이다. 이는 지역주민을 영리의 대상으로만 보는 그릇된 태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연대는 「우리의 요구」에서 남양주 관내 모든 톨게이트요금의 반값인하(구리톨게이트 400원, 불암산 톨게이트 900원등)와 퇴계원-별내 구간의 전면무료화를 요구했다,

또한 통행료 책정 시에 주민대표가 참여 할 것, 각 톨게이트 수익내용을 조속히 공개 할 것 등을 주장했다,

특히 시민연대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관계당국과 도로공사 등이 무성한 태도를 일관한다면 대대적으로 통행료 거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인근 구리톨게이트 맞은편 도농사거리에서 1시간가량 “통행료반값인하”등 구호를 제창하며 피켓시위를 했다.
통행료인하 범 시민 연대는 “행사직후 국토부, 도로공사, 서울고속도로(주) 등을 방문하여 성명서를 전달하고 통행료 인하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