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2012년 11월 13일(화) 10시부터 15시까지 건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총 44개교, 특수교육대상학생 262명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운영한다.

 이번 인형극은 유치원,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성폭력 예방과 성에 대한 지식을 인형극 형식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총 3부로 제작되어, 1부에서는 우리 몸의 구조와 정확한 명칭과 기능, 성장에 따른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친구간의 몸을 갖고 하는 장난을 소재로 우리 몸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3부에서는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성폭력의 위험을 보여주고,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통해 성폭력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관내 특수교육교사연구회 분과별 거점학교 6개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방문형 성폭력 예방 인형극 방식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형극의 친근함과 다감각적 연출을 통해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례를 알게 된다.

 이번 인형극에 참여한 구리초등학교 임은아 교사는 “성폭력 예방교육의 경우 학교현장에서 교사가 직접 지도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학교를 방문하고, 인형극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주어 교사의 고민도 도와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며 소감을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들의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총 72개 학교의 인권교육 및 학교폭력 실태를 점검하고, 특수교사 및 학부모 성교육 연수를 매학기 2회, 총 221명에게 실시하여 학교현장과 가정에 필요한 성교육 방안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향후, 특수교육보조인력에 대한 성교육을 12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 성폭력 예방 교육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간 연계 방안 구축 및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