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구리 농협에서 박스를 지원하고 농가에서 판매하는 구리 먹골배가 일부 가두 판매점의 몰지각한 상술로 시민을 속이고 있어 시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남양주시 지금동의 한 시민에 의하면 “추석을 맞이해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고자 구리시 소재 모 배밭에서 먹골배 7.5kg 한 박스를 구입했으며 또 남양주시 관내에서 먹골배 7.5kg 세 상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민은 “지인들에게 전달하고자 두 박스를 동시에 들었는데 구리시에서 구입한 먹골배 상자가 더 가벼워 저울에 달아보니 내용물이 7.5kg 임에도 불구하고 박스 포함 7.6kg이 나와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로 명백한 사기다”며 “판매 주인에게 항의했더니 상자에 담을 때 직원들이 실수한 것 같으니 더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한번 상한 마음이 되 돌려 질 수 있겠냐. 양심껏 살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밝혔다.
수거한 먹골배는 상자 당 배의 무게는 7.5kg이 정량이며 박스의 무게는 1.2~1.3kg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남양주시 일부 현지에서 가두판매하는 먹골배도 구리농수산물에서 판매하는 배의 가격(3만5천원)보다 5천원에서 만케는 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남양주시 소재 일부농협중앙회에서는 먹골배를 취급조차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