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남혜경의원이 ‘남양주시 아동·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1월14일 대표 발의했다. 발의한 조례안은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남양주시의 아동·여성 폭력을 예방하고 그 피해자를 보호하며,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주요내용으로는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방지와 피해자 보호에 관한 시장의 책무를 정했으며 예방과 피해자의 보호와 치료를 위하여 피해자 지원 관련 시설, 의료기관, 교육기관, 법률 및 수사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한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설치와 구성, 기능 등에 대하여 규정하였다.

 동 조례안에는 아동과 여성을 위한 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시행하며,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하여 사업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관련기관이나 시설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아동과 여성 관련 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여야 하며 폭력방지를 위한 예방교육과 관계법령 및 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행 및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을 규정하였다.

 남의원은 조례의 제정이유를 “남양주시의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과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추진하여 폭력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과 여성의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남의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심각한 아동과 여성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안전망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남양주시는 아동과 여성의 안전대책을 위해서 방범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비상연락용 신호 벨, 보안등, CCTV를 추가로 설치하여 중장기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그리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합동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서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사랑하는 셋 딸의 엄마로서 엄마의 마음을 담아 아동과 여성에게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의원은 남양주시의회에 입성하기 전부터 교육발전과 건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청소년 유해업소차단을 위해서 시민운동을 했으며 유아교육학을 전공한 여성의원으로 소외계층아동, 청소년, 교육, 보육 및 복지 등에 활발하고 당차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