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구리시 민주당 시의원(박석윤, 황복순, 신동화, 민경자)들이 구리시청 브리핑 룸에서 대 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시의회 파행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구리시의 성장 동력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과 관련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사과문에서 “뉴타운사업은 반쪽짜리가 되고 LH공사의 철거 강행에 따른 갈매동 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이때 구리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구로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지 못하고 파행되고 있는 현실을 20만 구리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관련 구리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입장차이가 새누리당과 너무 커 사실상 조율이 불가능했으며 의회 민주주의 근본원리인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급한 민생관련 예산처리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여야가 정파를 떠나 지혜를 모아 20만 구리시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주당 시의원들은 “그동안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드린 부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구리시가 처해 있는 많은 어려움과 현안해결을 위해서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