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국회의원이 16일 12시50분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의 희생양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차기 총선에 출마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으려 한다.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최 의원은 “단일화 때문에 걱정하고 상처를 입은 국민들께 대한 일종의 참회다. 이 시대 최대 개혁은 정권교체입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두 분의 후보 중 누구를 더 좋아 해야 하는지 우리 국민들이 헤아리기 어려운 시간이 엊그제 인데, 이제 누구를 더 미워해야 하는지 조각하는 시간으로 가면 바람직하지 않다. 단일화에 대한 국민의 걱정을 빨리 없애는 것도 좋은 정치다. 제 결단을 끝으로 더 이상의 희생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