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소장 최애경)에서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구강병 예방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경기도 의료원과 연계하여 장애인, 취약계층 치과 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구리시 지역아동센터 아동(국민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하위 20%)과 중증장애인(지적․자폐성․뇌병변 정신장애 1~2급)이며, 치료서비스는 예방처치와 치아발치, 충치치료, 보철 등이다.

 특히 이번 진료서비스는 치과진료 시 발생하는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부담금 없이(연간 1인당 150만원 한도, 중증장애인은 1인당 200만원 한도) 경기도의료원에서 무료진료를 제공한다. 따라서 그동안 진료비 문제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던 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시보건소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하여 8월 초부터 1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구강상태를 검진하여 예방처치 및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선별해 경기도의료원으로 연계하였다. 또한 구리시 장애인복지시설 및 초․중․고교 특수학급의 구강관리교육 및 구강검진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 200여명을 연계하여 치료의 혜택을 주었다.

 이번 치료 연계사업은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 아동들과 스스로 구강위생관리 실천에 어려움이 있고 자발적 진료 협조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예방처치 및 치과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구강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 밑거름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리시보건소에서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을 매년 1000여명 이상 실시함으로써 구강건강증진 사업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더 사업을 발전시켜 더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