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경사 최영욱, 경사 이상준, 순경 박상희, 경장 윤지성>

 남양주경찰서(서장 이창무)에서는, 어린이집 문화체험을 떠났다가 길을 잃은 아동을 파출소 전 직원이 합심하여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한 경찰관들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경찰관들은 남양주경찰서 와부파출소 4팀이다. 지난 8일 16:00경 와부파출소에 한 여성이 다급히 들어와 신고를 했다. 신고자 윤모씨(35세, 여)는 자신의 아들 김모군(6세, 남)이 어린이집에서 문화체험을 하던 중 일행과 떨어져 소재를 알 수 없다는 미아 발생 신고였다. 신고를 접수받은 박상희 순경은 아이를 신속히 찾지 못하면 장기 미아사건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모든 순찰요원과 순찰차량에 미아 발생사실과 아이의 인상착의를 전파하여 수색할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반드시 아이를 찾아줄 것을 약속하며 신고자인 아이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지령을 받은 와부파출소 최영욱 경사와 이상준 경사, 윤지성 경장은 미아 발생장소인 덕소리 일대주택가와 상점들을 일일이 돌아보며 수색하였고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김모군의 인상착의를 설명하여 목격자를 찾아 다녔다. 수색 1시간이 넘어갈 때쯤 한 마트 앞에서 비슷한 인상착의의 아이를 봤다는 주민의 진술을 듣고 3명의 경찰관은 즉시 마트로 향했고 울고 있는 김모군을 찾게 되었다.

 김모군을 파출소로 다려와 어머니 윤모씨에게 인계하는 현장에서 윤모씨는 “아이가 사라져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았다. 무조건 경찰에게 먼저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파출소로 왔는데 내 일 같이 도와준 경찰관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아이를 찾아준 와부파출소 경찰관들의 선행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모자 상봉을 지켜본 와부파출소 순찰 4팀은 “ 아이를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모자가 상봉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