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연말 진건읍 주민자치센터(위원장 : 허근무) 통기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타연주 솜씨로 제2회 불우이웃돕기 야외공연을 위해 거리에 나섰다.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에서 통기타 연주를 배운 수강생들과 색소폰연주자로 구성하여 남자 통기타 연주, 여자통기타 연주, 남녀합주 연주, 색소폰 연주, 오카리나 연주 등을 진건읍 용정리 파머스 농협 앞에서 12.17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거리공연을 펼쳤다.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춰 연주를 듣고 행복해하며 모금에 참여하는 훈훈한 모습이 펼쳐졌다.

 진건읍 자치센터 허근무 위원장은 “작년 1회로 그칠 줄 알았던 연주회를 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스스로 계획한 것을 알았을 때 이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의 좋은 예라 생각하고 요즘같이 경기가 안 좋은 때 수강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전달해 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2년 연속 공연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그저 취미활동으로 통기타를 연주할 때와는 달리 내 연주가 불우이웃돕기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연주 내내 감동적이였고 추운날씨마저 따듯하게 느껴졌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모아진 성금 전액도 서부희망케어를 통해 불우 이웃의 겨울나기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