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면 사회단체협의회(협의회장 박원학)는 김장철을 맞아 16일~17일 이틀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매년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원하는 독지가로부터 후원받은 배추 등 1,500포기를 사회단체협의회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김장을 담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250세대와 경로당에 전달했다.

 16일 오전9시부터 이틀 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15개 사회단체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각 리 이장님들을 통해 각 세대에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회원은 ‘겨울을 준비하면서 가장 큰일이 김장인데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퇴계원면 사회단체가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추운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행사를 주관한 박원학 퇴계원면 사회단체협의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김치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김장을 위해 자신의 일처럼 애쓴 15개 단체장 및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