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윤호중 국회의원(경기도 구리)은 22일“5천년 역사를 지닌 우리민족의 전통 스포츠인 궁도를 체험할 수 있는 궁도장 건립사업을 위해 국회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리시 아천 배수 펌프장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아천동 186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궁도장은 현재 자연 생태 습지와 간이 궁도장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해마다 이를 견학하는 학생과 일반인 4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기존의 간이 궁도장 시설은 화장실, 관람석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전통무예를 즐기기에도 협소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이 직접 행정안전부를 통해 특별교부금 예산을 확보하여 부족한 시설들을 보완하고 경기장 수준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됐다.

윤 의원은“구리시는 아차산의 고구려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정신이 공존하는 역사도시로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호국 무예인 궁도를 통해 역사를 체험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궁도장 건립사업은 오는 12월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여 2014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