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12년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직장어린이집 관련 행정사무감사에서 남혜경 의원과 총무과장 사이 설전이 오고 갔으며 또 공식석상에서 의원 간 막말이 오고가는 상황이 연출돼 의원자질이 의심되게 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남혜경 의원은 “슬라이드 사진을 보여주며 현재17여년을 한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시립어린이집 관련 2011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모순점을 지적하자 시에서는 2011년 3차 추경에 1억 원을 세우고 청소년수련센터로 옮길 계획을 세웠으나 청소년수령관 평가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해 평점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산됐다고만 밝혔다”며 “근본대책은 세우질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남의원은 “보육관련 법이 강화돼 시립어린이집은 단독건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1층으로 이전해 사용하고 있는데 유독 남양주시립어린이집만은 시 제2청사 2층에 안전시설물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또 남양주시 개나리어린이집은 직장어린이집으로 대기자 수가 올 중반기 72명에서 115명으로 늘어났는데 30명을 더 받자고 2억4천만 원을 들여 증축해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고 시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꼴이다 ”고 주장했으며 “이런 모순된 탁상행정을 바로잡으려면 남양주시립어린이집을 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직장어린이집 주무 관리부서의 총무과장은 “민간이 이용하는 시립어린이집을 없애고 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 의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등에 선순위 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원생들 중 공무원 자녀들도 상당 수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 정회 직전에 한 의원이 남 의원을 향해 반말을 해 이에 남의원이 항의하자 “좀 하면 안 돼냐”고 답해 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기도 했다.

현재 남양주시의 시립어린이집은 23곳이며 별내신도시 개발 등으로 시립어린이 집은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반해 공무원직장어린이집은 개나리어린이집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