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궂은 일도 마다 않고 헌신적으로 지역봉사를 하고 있는 구리시 희망봉사회(회장 이동덕)가 수택2동에서 조용한 지역사랑 선행을 베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수)에도 회원 전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쌀쌀한 날씨 속에 주택 화재로 실의에 빠져 있는 수택2동 기초생활수급자 김OO(남, 46세)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주택에 살고 있는 김OO씨는 중증 질환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화재로 인해 거처할 곳이 없어 난감한 상황에 있었는데, 구리시 희망봉사회가 복구에 도움을 주어 피해자가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김OO씨는 “예기치 않은 화재로 눈물 밖에 안 났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는등 삭막한 현실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情)이 주위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