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11월 17일(토) 화도읍사무소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1년 동안 유기농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무 등을 수확하고 김치를 만들어 조손가구, 부자가구 등 힘들고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취약계층인 드림스타트센터 부모들과 아이들이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고 김치를 담그고 직접 배달하는 일까지 함께 하면서 자신과 같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었다.

 한 참가자는 “나만 어려울 줄 알지 평소 주변을 돌아보는데 소홀했다”며 “시간을 조금만 쪼개면 나같은 사람도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 안전한 먹거리 체험, 가족과 함께 한 추억을 제공하고 동시에 봉사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행사로 앞으로도 매년 김장김치 나누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