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성인남성 25명을 대상으로 「아버지 요리교실」을 11월 13일부터 11월 29까지 매주 화, 목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 교육은 2010년, 2011년에 이은 세번째 교육으로 핵가족화, 고령화로 남성들에게도 조리교육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아져 있으나, 평소 조리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던 남성들에게 식품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실습을 통해 체계적인 조리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을 진행하는 차미혜 생활자원팀장은 “100세 시대인 지금 남성들의 조리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앞둔 남양주시에선 『생산은 유기농, 식탁은 슬로푸드』를 각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조리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직장남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시간대를 저녁시간으로 옮겼으며교육은 식생활지도자 교육을 받은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맡아 진행한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홍종도씨는“아내가 아플 때 전복을 사갔다가 아픈 아내가 전복죽을 끓이는 것을 보고 조리를 배울 결심을 했으며, 지난 시간에 배운 전복죽을 끓여 주니 아내가 무척 행복해 했다며 이번 교육에 참석하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된 사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nais.or.kr) 나 생활자원팀으로 전화문의(590-4563, 4559)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