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 김종철, 김효순)는 11월 23일 평내동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저소득 가정돕기 김장을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과 사회단체회원, 통장 등 50여명이 함께 300여포기의 김장을 했다.

 평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저소득가정 돕기 김장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통장협의회(회장 : 이진영)에서 그동안 유기농 텃밭가꾸기 사업을 통해 재배한 배추 100포기를 기부해 주었고, 좋은 뜻에 동참하기 위한 사회단체 회원 및 통장들이 함께 일손을 보탰다.

 특히 이번 김장에는 평내동 관내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5가정을 초청하여 김치만드는 법도 가르쳐 주고, 서로 돕고 사는 정이 담긴 우리 문화도 체험할 수 있게 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김장체험에 참여한 횅씨(베트남, 여)는 “한국 온지 이제 1년이라 말도 서툴고 김치도 할 줄 몰랐는데 오늘 많이 배웠다. 가르쳐주신 부녀회장님들께 감사하고 뱃속에 아이가 태어나면 직접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주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등 60세대에 사랑으로 배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