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수동면의 “환희의 신비” 그룹홈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환희의 신비” 그룹홈은 학대피해를 받아온 아동 7명이 60년이 넘은 노후 가옥에서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벽화그리기 재능봉사자인 김대형 자원봉사자와 대학생봉사단 12명, 시설 아동 7명 등이 참여하여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환희의 신비” 그룹홈의 시설장인 임미경 원장은 “항상 받는 것에 익숙했던 아이들에게 직접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고, 세상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흐뭇해 하였다.

 또한 이번으로 3번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대형 봉사자와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곳에 벽화를 더 많이 그림으로써,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더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봉사자들의 노력이 전해져 벽화뿐만이 아닌 희망과 나눔의 씨앗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