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동 상가번영회는 지난 11월 24일 13시 평내동 상가번영회 주차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만들기”라는 테마로 어울더울 평내장터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LH에서 무료 임대받아 조성하게 된 임시 주차장 개장을 축하하고, 지역주민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썰렁한 상가골목이 북적북적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인들이 기획, 준비한 작은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추억의 먹거리와 재미있는 놀이, 악기체험, 비누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되었고, 백봉태권도 학원생들의 태권도시범, 예총의 버블 및 마술공연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밖에도 평내동 관내 기업들 중 신신상사에서 축구공, 농구공 등을 기증하고, 신촌가구에서 스탠드옷걸이, 대오퍼니처에서 공간박스를 기증하여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나눠주기도 하고 1,000원부터 경매하는 이벤트를 하는 등 상권 살리기 행사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인기코너는 KT IT 서포터즈의 미아방지 목걸이 만들어주기 코너였는데 휴일임에도 KT IT 서포터즈 6명이 나와 추운 날씨에 언 손을 녹여가며 봉사했다. 목걸이에 QR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으로 찍어보면 부모님의 연락처를 알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부모님들이 무척 좋아했다. 또한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도 나와 예쁜 저금통을 나눠주며 희망케어를 홍보하는 등 어울더울 평내장터는 다함께 만드는 춥지만 따뜻하고, 작지만 큰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