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이창무)에서는, 지난 28일 19:00 경찰서 3층 강당에서 학교폭력 멈춤․예방강사 과정 수강생들 및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학교폭력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저자인 문재현 마을공동체 교육연구소 소장을 초빙하여 ‘학교폭력 원인과 해결에 대한 새로운 페러다임’이란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일명 ‘왕따’ 문제 해결을 위해 가해자-피해자-방관자-동조자 모델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구체적인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을 제시하여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한 와부초등학교 학부모 김모씨는 “엉킨 실타래와 같은 학교폭력 문제를 역할극을 통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고 부모도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앞서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7월 27일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멈춤․예방 강사 과정 강좌’를 개설하고 6주간의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카운슬러’를 양성하여 관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범죄예방교실 강의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들은 전문성을 갖춘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2013년부터 사단법인화를 계획 중에 있다.

 특강에 앞서 이창무 경찰서장은 인사말에서 “경찰과 교육기관,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학교폭력예방에 주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바란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예방에 남양주경찰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