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운송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불법행위 신고포상금제를 2013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에서 지난 6.29 「경기도화물자동차운수사업 관련 위반행위 신고 및 포상금지급조례」를 공포하고, 시군에서는 2013년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됨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행하는 제도이다.

 신고대상은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 행위 ▲운송사업자의 직접운송 의무위반 행위 ▲운송주선사업자의 준수사항 위반 행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지급 받은 행위 등이다.

 신고자에게는 신고 된 사항이 불법행위로 입증되면 포상금을 10∼20만원 상당의 농산물⦁문화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시는 신고포상금제를 시행하기 위해 「남양주시교통사업특별회계」조례개정안을 지난 10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11일간)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이후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중 공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2013년 본예산에 1천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신고포상금제도가 시행되면 화물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들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와 건전한 화물 운송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