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동 어머니자율방범대(대장 : 최정옥)는 12월 7일 대원 15명과 함께 가야미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12. 5일 내린 많은 양의 눈으로 도로가 온통 눈 세상이고, 바닥이 미끄러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우려한 우리의 어머니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가야미길은 장내중학교와 금호아파트사이 길로 많은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 자주 다니는길이다.
어머니 자율방범대는 워낙 많은 눈이 와서 인력으로 치우기가 어려운데도 염화칼슘을 뿌릴 경우 가야미길에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손수 조성한 꽃밭과 텃밭이 오염될 것을 우려하여 직접 수작업으로 제설작업에 임했다.

 최정옥 어머니 자율방범대장은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벌이는데도 요즘은 눈이 와도 아무도 치우지도 않고 관공서에 민원만 내는 것 같아 저희가 솔선해서 모범을 보이자고 나섰구요, 또 편한 것을 좋아해서 눈을 쓸기보다는 염화칼슘을 많이 뿌리는데 환경을 생각하면 그러면 안될 것 같아 대원들과 직접 눈을 치웠는데 운동도 되고, 기분도 아주 좋네요”라고 말했다.

 어머니자율방범대는 청소년 선도활동 및 국토대청결운동, 하천변 정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