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 노인들의 자원봉사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2012년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가 12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1400개 클럽 중 남양주시지회 수동면분회(분회장 이희원)에서 실천하고 있는 홀몸노인돌봄사업 C-케어서비스(도시락배달)와 반딧불이 학교 운영 사례를 가지고 참가하여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C-케어서비스는 남양주시청 사회복지과(노인복지팀)에서 총괄하는 재가노인식사배달 사업으로, 당초 노인요양시설 8개소로 저소득 독거노인의 안부 및 식사배달의 일환으로 운영 중,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수동면분회의 자발적 참여로 타 지역보다 노인비율이 높은 수동면 일대의 저소득 독거노인 40여명에게 매일 식사배달을 하였다.

 시민의 손으로 시민을 돕는 노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C-케어서비스는 민,관합동 노인복지사업 실천을 넘어서 수동중학교 재학생들의 도시락 배달 참여로, 생활이 어렵고 몸이 불편하여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남양주시지회 수동면분회원과 학생들이 함께 방문하여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친구같은 또한 손자같은 마음으로 세대공감 노인복지실천을 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수동지역에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의 보존운동의 일환으로 반딧불이 학교를 운영하여 어린학생들에게 반딧불이 생태와 환경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현장탐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남양주시 지역을 청정지역으로 부각시킴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경제적인 이익까지 거두었다 할 것이다.

 이에 대상의 영위를 받은 남양주시지회 수동면분회(분회장 이희원)은 수상소감에서 “밥상을 차려 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앞장서서 봉사하는 대한노인회의 슬로건인 부양받던 노인이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저희들의 활동에 대한 성과 이며 더 잘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없는 봉사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