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서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강도 높은 ‘지방세 체납액 정리 기동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300만원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납부 독려를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 세무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4개반 27명의 체납액 정리 기동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시 기동반은 고질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하여 현지 방문을 통한 지방세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체납자 소유의 부동산, 자동차, 예금, 신용카드, 채권, 급여 등에 대해서 추가적인 채권확보와 공매의뢰, 동산압류 등 강도 높게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다.

 특히 시 기동반은 500만원 이상을 체납한 129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체납자의 동산을 압류하여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 할 계획이다.

 기타 체납세 납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세무과 체납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지방세 체납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 세무과 관계자는 “이번 지방세 체납액 정리 기동반은 과거와 달리 전문 추심요원이 한다.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체납 세금을 납부하도록 강도 높게 독려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